5분 상식 / / 2020. 5. 4. 10:14

국내총생산(GDP) 이란?


 국내총생산(GDP : Gross Domestic Product)이란 한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합계한 것으로 각 부문의 생산 활동은 물론 소비, 투자, 수풀 등 경제동향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지표로 국민총생산(GNP : Gross National Product)에서 해외로부터의 순소득을 뺀 것이다. 1980년대까지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 등을 나타내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국민총생산(GNP)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의 실제적인 복지를 측정하는 데는 국내총생산(GDP)이 더 적합하다고 인식되어 지금은 국내총생산(GDP)이 널리 쓰이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소득이 소비량이나 생산량과 같다는 국민소득 삼면등가의 법칙에 의해 구한다. 국내총생산(GDP)을 구하는 데에는 첫째, 모든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합한 것으로 중간재의 가치는 고려하지 않는다. 둘째, 각 생산단계별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의 합을 구한다. 셋째, 총 생산물 가치의 합에서 중간재 가치의 합을 뺀 합은 거의 쓰이지 않는 등의 세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시장을 통하지 않고 거래되는 재화와 용역은 계산에서 제외되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나 재해 등은 고려되지 못한다. 총량 개념이기 때문에 소득분배 상황을 보여 주지 못하며, 또한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초과생산 등으로 수치가 부풀려질 수 있다는 점이 한계점이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국가경제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국내총생산(GDP)을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총생산(GDP)의 통계는 상당기간이 경과한 후에 나오기 때문에 신속히 현재의 경기상황을 판단하거나, 장래의 경기흐름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므로 경기 동향을 보다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속한 경제지표들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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