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상식 / / 2020. 5. 4. 10:36

국민총생산(GNP)와 국민총소득(GNI)은 무엇일까?


-국민총생산(GNP : Gross National Product)


 국민총생산이란 한 나라의 국민이 1년 동안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을 시장가격으로 나타낸 것이다. 중간 생산물의 생산가격은 제외하며, 그나라의 국민이 해외에서 생산한 것까지 포함되고, 생산과정에서 마손된 고정자산의 소모분인 고정자본소모충당금을 포함한 개념으로, 시장가격으로 평가되었다는 점에서 '시장가격에 의한 국민총생산'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국민총생산 또는 국민소득은 국민경제의 복지수준을 알아보는데 유용하지만, 국내총생산 또는 국내소득은 국민경제의 경기변동이나 경제성장을 알아보는데 유용하다. 최근 국제화의 진전과 더불어 경제활동수준의 측정에 대하여 종래의 국민총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는 해외에서의 순소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총소득(GNI : Gross National Income)


 국민총소득이란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 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의미하며, 여기에는 국외에 거주하는 국민이 벌어들인 소득은 포함되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벌어들인 소득은 제외한다. 그러므로 국민총소득(GNI)은 국민을 기준으로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그 나라 국민이 발생시킨 소득을 알 수 있다.


 국민총소득은 명목국민총소득과 실질국민총소득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명목국민총소득은 물가변동을 반영해 실질적인 경제규모를 나타내는데 비해, 실질국민총소득은 생산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명목국민총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실질구매력의 척도이다.


 국민총소득(GNI)은 국민소득의 세 가지 측면 중 지출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국민총생산(GNP)이 국내총생산(GDP)에다 해외로부터의 순요소소득을 합산한 것이라면, 국민총소득(GNI)은 불변 가격기준 국내총생산(GDP)에다 교역조건변동에 따른 무역손익을 더한 후, 실질 대외 순수취요소소득을 합한 것이다.


 교역조건변동에 따른 무역손익이란 물건을 국내에 팔지 않고, 국내와 똑같은 가격으로 국내에 수입할 때 얻어지는 실질손익을 더한 것으로 교역조건효과를 의미하며, 순수취요소소득이란 국내총지출 즉, 총소비지츨에 총자본형성을 더한 디플레이트로 지출측면에서 나타난 국민소득의 과대평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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