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슈머(Try sumer)
트라이슈머란 시도하다(Tr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체험적인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관습과 희귀성으로부터 자유롭고, 대부분의 광고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정보와 리뷰의 탐색을 즐긴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취향, 새로운 저자, 새로운 여행지, 새로운 관계 등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대량판매시대 이후의 취향을 가진 이들이며, 다른 소비자보다 앞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기업에서는 제품을 정식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실시하기 전에 베타테스트에 이들을 활용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초기시장에 대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트랜슈머(Transumer)
트랜슈머는 이동하다(Trans)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이동하면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 또는 소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원래 트랜슈머는 컨설팅업체인 '피치'사가 처음으로 정의한 용어로 공항의 대기시간을 쪼개 면세점 등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면서 모바일 뱅킹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거나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거나 DMB폰으로 TV를 시청하는 등 이동 중에도 구매와 소비활동을 한다.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빨라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구매 및 소비 활동이 이동 중에도 가능해지면서 나온 용어로 이동 중에도 소비하느라 정신없는 사람들은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하지 않으며, 생각할 겨를이 없는 탓에 웬만한 것은 타인에게 맡겨 버린다. '트랜슈머'로 사느라 바쁜 현대인은 어지간한 일은 돈으로 해결한다.
최근의 추세를 살펴보면 '씻어놓은 쌀'도 상품으로 나왔고 이혼대행 서비스도 등장했다. 이처럼 연애조차 소비의 대상이 된다. '프로채터'에게 돈을 주고 고용하면 내 이상형을 찾아내어 오프라인 만남까지 주선해준다.
LG경제연구원의 '2010 대한민국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가 전문화 될수록 소비자는 전문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혼자만의 소비는 뭔가 충분치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즉, 더 많은 지식과 도움이 있어야 소비 체험이 완전해진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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