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 위해서 버려야 하는 생각

-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환상을 버려라

정말로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오랫동안 일하면 최고가 될 수 있으니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아파도 참고, 약한 척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운동은 그렇게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게 될지 모르지만, 일에 투자할 때는 그렇게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연습하면 완벽해진다"고 말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완벽한 연습을 해야 완벽해진다"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적절한 시간 투자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가시적 결과와 부를 가져다주기 힘든 일을 오랫동안 열심히만 하면서 엄청난 희생을 한다는 건 완전히 미친 짓이다. 3년에서 5년마다 승진할 걸로 기대하며 일주일에 60시간씩 일하지만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좋아하는 일을 뒤로 미루어야 하고, 임금이 두 배 오르는 데 몇십 년이 걸릴 게 분명하다면 열심히 오랫동안 일하는 건 시간 낭비다.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사회환경의 변화에 휘둘리기 쉬운 기술을 배우는 데 투자하거나, 결국 노후 생활을 국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열심히 오랫동안 일을 해봤자 반생산적이다. 또한 다른 누군가를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일에 시간을 쓴다면 그 역시 반생산적이다.

그렇지만 누군가의 직원으로써 일을 하는 것이 반드시 나쁜 일은 아니며, 개인의 적성에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한 개인이 시간과 돈의 관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열심히 일을 해서 창출해낸 소득을 단순히 개인의 쾌락을 위해 소비해 버린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러한 소득을 종잣돈으로 모아 시간, 사람, 정보, 시스템에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부자가 되는 길에 한걸음 다가 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