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상식
심신장애,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시험 때만 되면 두통이나 복통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있다.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병원에 가도 별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 겉보기엔 꾀병 같지만 당사자에겐 절대로 꾀병이 아닌 고통. 이처럼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을 '심신장애'라고 한다. 심신장애는 자율신경계와 관련되어 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뉘며 눈동자, 심장, 혈관, 땀샘, 위장, 호흡기 방광 등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기관이다. 뇌 속의 대뇌피질에서 불안함을 느끼면 그것이 시상하부를 통해 자율신경계에 전달 되고, 그 결과 자율신경계가 흐트러지면서 갖가지 신체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교감신경계가 흥분하면 혈액의 아드레날린 분비량이 늘어나고 간에서 당분유출이 많아지면서..
2020. 4. 14. 13:33